평소에는 아무렇지 않았다가 언제부터인가 오른쪽 머리 두피 통증이 심해져서 혹시나 심각한 증상은 아닌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두피 통증은 살면서 한번쯤은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 중 하나이지만 지속적으로 발생된다면 단순한 증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외상을 당하지도 않았는지 통증이 심하다면 어떤 원인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증상만으로 어떤 질환인지 판단할 수는 없으니 다른 증상은 없는지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선적으로 두통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그리고 두통이 아니고 치아나 귀 속에 염증이 생겨 두통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두통이라고 하여도 머리가 아픈 현상만 있지 않고 종류에 따라 눈통증이나 팔저림 등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두통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긴장성 두통
사람들이 흔히 얘기하는 두통의 원인에서 75%인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대부분의 두통 증상에 해당되며 긴장성 두통의 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두통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에 대해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라고 하는 것도 추측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알코올이나 카페인을 많이 섭취해도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0~4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긴장성 두통은 거의 두피에 분포하는 근육이 지속적인 수축으로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흔한 증상으로는 머리 압박감, 짓누르는 느낌이 있는데 머리에 띠 모양으로 증상이 나타는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증상의 강도는 다른 질환에 비해 약한 편이라 앓고 있어도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두통이 잦을 수 있고 때로는 강한 두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보통 편두통과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긴장성 두통은 편두통과 다르게 일상생활을 하다가 악화되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리고 긴장성 두통은 단순한 진통제에 잘 반응하여 투여됩니다. 또한 장기간 앓더라도 추가적인 합병증이나 후유증도 없는 편입니다.
편두통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하루종일 머리가 지끈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면 편두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편두통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으며 말 그대로 머리에 발생하는 통증이지만 다른 신체증상이 심하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두통관련 질환에 비해 증상이 다양한 편입니다.
편두통의 일반적인 증상은 빛과 소리에 대한 민감성 증가, 진한 냄새를 맡았을 때 통증 증가, 눈알이 빠질 것같은 안구통증, 뒷골 통증, 뻣뻣해지는 뒷목, 숨쉬기가 편하지 않음, 구역질, 속울렁, 흐려지는 시야, 답답한 가슴 등이 있습니다. 특히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편두통을 진단받았을 때 구역질 개선을 위한 의약품이 함께 처방됩니다.
편두통은 재발이 굉장히 쉽게 되어서 한번이라도 겪은 사람들은 재발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이를 개선하고자 한다면 음주와 흡연을 피하고 카페인이나 초콜릿도 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또한 혈관확장제나 먹는 피임약도 원인이 되기도 하니 당분간 드시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만약 다른 질환개선을 위해 처방받는 것이라면 부작용일 수 있으니 처방받은 곳에서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군발성 두통
두통 종류 중에서 가장 증상이 심한 편에 속하여 잠을 자다가 아파서 깨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그리고 한번 발생하면 2시간 이내로 나아지며 몇 주 동안 매일 두통을 느끼다가 어느순간 몇 주 동안 두통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합니다. 참고로 군발성 두통은 여자보다 남자에게 자주 발생하며 연령대가 높은 사람보다는 20대 후반인 젊은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이 두통의 원인은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알려진 바로는 알코올 섭취와 스트레스, 심한 고도 차이 등이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군발성 두통을 앓게 되면 한쪽 눈 통증, 코막힘, 콧물이나 눈물, 눈충혈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게다가 증상이 꽤 심한편이라 이를 방치하게 되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상생활에 영향을 많이 끼치게 됩니다.
이를 개선하기보다는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리고 군발성 두통은 순간적으로 통증이 심했다가 얼마 안되서 바로 가라앉기 때문에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는 도움이 그다지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맑은 공기를 마셔 혈관을 수축시키고 뇌를 안정시켜 통증을 가라앉게 하는게 좋습니다. 이때 시야 관련된 증상이 있다면 안압이 일정이상으로 높아져 녹내장으로 이어진 것일 수 있으니 바로 진단을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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