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색은 건강의 지표라고 불릴 정도로 소변의 색만 보아도 어느정도 건강을 예측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변 색깔이나 양, 거품 등에 따라 질환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만약 소변에서 피가 나온다면 어떠한 질환으로 인해 이러한 모습이 발생하는 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해요.
갑자기 소변에서 피가?
이처럼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현상을 혈뇨라고 부르는데, 말 그대로 피가 나오는 현상이기 때문에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 혈뇨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육안적 혈뇨와 현미경적 혈뇨로 나뉘어져요. 육안적 혈뇨는 눈에 붉은색이나 분홍색으로 보일정도로 심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며 현미경적 혈뇨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소변을 현미경으로 보면 적혈구가 발견되는 사례입니다.
소변에 피가 나온다고 걱정하는 분들은 현미경적보다는 육안적 혈뇨가 많을 것 같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받다가 현미경적 혈뇨로 발견되는 사례도 꽤나 많습니다. 평소에는 눈에 보이지 않아 신경쓰지 않다가 소변 색과 관련된 내용을 듣게 되니 걱정될수 있습니다.
참고로 소변 색이 육안으로 보일정도로 변하였다면 그만큼 심각하다는 뜻이기에 원인을 파악하거나 찾기 이전에 바로 병원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뇨가 발생하였을 때 의심되는 질환
1. 요로감염 : 이는 박테리아가 요도를 통해 들어간 것으로 지속적인 배뇨충동, 배뇨 시 통증, 작열감 등이 발생하며 대부분 악취나는 소변의 모습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해당되지 않지만 고령자라면 요로 감염으로 인해 미세한 혈뇨 증상이 있기도 합니다.
2. 요로결석 : 때로는 소변의 미네랄 성분이 신장이나 방광 벽에 결정체로 형성되어 단단한 돌처럼 될 수 있습니다. 결석이 발생하였다고 해서 모두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통로를 틀어막게 되면 심한 통증과 더불어 혈뇨 증상이 나오는데 이때 육안적 혈뇨와 현미경적 혈뇨 모두 유발될 수 있습니다.
3. 사구체신염 : 현미경적 혈뇨 증상이 있다면 신장의 여과 시스템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사구체신염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는 전신으로 퍼지고 있는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일차원적으로 사구체신염이 먼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전립선 비대증 : 50대 이상 남성분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요도 상부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커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전럽선이 비대해지면 그만큼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 흐름을 방해하여 혈뇨와 더불어 배뇨곤란, 긴급한 배뇨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들은 전립선 감염일 때도 동일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현상은 흔한 세균감염, 유전적인 요소, 특정 의약품 부작용, 격렬한 운동 등이 있습니다. 어떠한 원인이든지 간에 혈뇨현상만 두고 명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혈뇨 증상 자체가 그리 가벼운 것이 아니기에 방심하지 말아야합니다.
만약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었거나 어느날 갑자기 육안적 혈뇨 증상이 보였든지 우선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명확한 원인을 파악해보셨으면 합니다. 때로는 격렬한 운동으로 일시적인 현상처럼 발생하기도 하지만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높으니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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