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큰 지장이 없었지만 어느날부터인가 왼쪽 아랫배 땡김이 너무 심해져서 어떤 원인인지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 당연히 큰 문제가 아닐때도 있지만 때로는 심한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해당 통증을 그냥 방치하기보다는 다른 증상을 파악하거나 방문하여 원인을 파악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렇다면 해당 증상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아랫배 땡김이나 통증은 신장이나 요관, 성관련 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부위 통증에 비해 좀더 예민한 것 맞습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며 배뇨문제도 한번에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뿐만 아니라 소화관련 증상인 경우가 많으니 설사나 소화불량 등처럼 소화관련 증상이라면 게실염과 같은 소화관련 염증일 수 있습니다.
게실염
이는 소화기관 장벽이 늘어나 꽈리 모양의 주머니가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식도나 위, 소장에도 발생하지만 보통은 대장에 발생하기 때문에 복통이 발생하는 원인 중에 게실염이 포함됩니다. 게실의 형태는 매우 다양한데 가성 게실이라 부르는 후천적 게실은 주로 좌측에서 발생합니다.
가성 게실은 선천적이면서 여러 개가 존재하는데 해당 부위에 염증이 발생되면 게실염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좌측 게실염은 나이가 들수록 통증 빈도수가 증가하며 10대에서부터 85세 이상까지 모두 해당됩니다. 게실 자체의 통증은 그다지 없지만 염증까지 번진 상태라면 복통은 물론이며 배변 습관 변화, 오한, 발열 등을 호소합니다.
신장염
얼굴이 부으면서 체중이 늘어나는 것뿐만 아니라 소변 양이 평소보다 적은 편이라면 신장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장염은 사구체신염이라 하며 며칠간 지속되는 감기몸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로 신장염의 흔한 원인은 세균, 의약품 부작용 등으로 발생하는데 다른 기관의 염증이 번져 발생하기도 합니다.
급성 신장염이라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나아지지만 일부 경우에는 만성 신장염으로 발생되어 자연스럽게 나아지지 않고 수년 후에 신부전증으로 진행됩니다. 참고로 신장염으로 인해 발생되는 증상들은 아침에 심한 모습을 보이며 단백뇨가 있기도 합니다. 단백뇨 검사를 통해 심한 정도를 파악하기도 합니다.
자궁근종
이는 자궁에 발생되는 양성 종야으로 가임기 여성들 중에 30%정도가 겪는 흔한 여성질환입니다. 지금까지도 자궁근종의 명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지만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궁근종도 다른 질환처럼 가족력에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자궁근종을 앓게 되면 골반통증, 생리통, 자궁출혈, 압박감, 불임, 빈뇨, 기능이상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초경이 빠르면 빠를수록 자궁근종의 발생 위험성이 증가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궁근종을 처음 겪으면 혹시나 악성 종양이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갑자기 크기가 커진다면 악성변화이지만 정말 갑자기 크기가 커진다해도 악성변화인 경우인 거의 없습니다.
맹장염
소장 마지막 부분에 꼬리처럼 튀어나온 것을 맹장이라 하는데 해당 부위에 염증이 발생되면 맹장염이라 부릅니다. 대부분 급성 복통처럼 발생하는데 참기 힘든 증상 중 하나라 실려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맹장염이 무서운 이유는 진행되다보면 맹장이라 부르는 충수가 폐쇄되버려 나중엔 터져버릴 수 있습니다.
정말 맹장이 터진다면 해당 염증이 주변 기관을 뒤덮어버려서 많은 합병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러니 맹장염이 의심된다면 곧바로 조치를 받아야합니다. 참고로 맹장염의 흔한 증상으로는 설사나 변비, 복통 등이 있는데 특히 오른쪽 다리를 구부리고 누운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증후군으로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관 증상이 반복되며 배변장애까지 가져오는 질환입니다. 전형적인 증상을 보면 복통이 심한 편이지만 배변 후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이어집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흔한 증후군 중 하나이지만 원인을 아직까지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장의 과민성, 위 운동성의 변화, 팽창도의 변화 등처럼 추측할 뿐입니다. 다른 질환과는 다르게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오래 앓았다하여도 암이나 궤양성 대장염처럼 심한 증상으로 번지지 않습니다.
대장염
보통 궤양성 대장염을 얘기하게 되는데 대장 점막이 붓고 출혈을 일으키고 점막에 다발적인 궤양이 생깁니다. 이런 궤양이 항문쪽에서부터 점점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대장에서부터 소장으로 넘어가진 않습니다. 그리고 발생하는 대장염 중 무려 95%가 만성 재발성 대장염이게 됩니다.
대장염은 주로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대장균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때 생기게 됩니다. 이 외에도 자극적인 식습관, 잦은 알코올 및 카페인 섭취,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며 서구화 식습관을 가질수록 더 빠르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대장염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크게 걱정할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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