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이 물에 뜨는 이유 6가지
평소에는 배변을 보면 변기 바닥에 가라앉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볼일을 보았는데 똥이 물에 뜨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는 어떠한 건강상태를 의미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물에 떠 있는 똥의 대부분은 크게 걱정할 부분이 아닙니다. 단순한 원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어보시고 똥이 물에 뜬다는 것이 어떠한 건강지표가 되는지 살펴보시고 원인에 알맞은 개선방법까지 알고 가셨으면 합니다. 그럼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똥이 물에 뜨는 이유
원인 첫 번째, 매우 풍부한 섬유질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배변의 밀도를 줄이게 되어 결국 낮은 밀도를 가진 배변이 밖으로 나왔을 때 물에 뜨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일이나 채소, 곡류와 같은 풍부한 섬유질을 많이 먹으면 똥이 물에 뜨는 것인데 이러한 현상이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섬유질이 포함된 음식을 많이 먹어서 나타나는 현상일 뿐입니다.
그리고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섬유질의 권장 섭취량이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는 조금 적게 먹더라도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원인 두 번째, 가스참
장 안에 가스가 차있다면 그만큼 배변의 밀도를 낮게 해주어 물에 뜨는 것입니다. 섬유질에서 언급했던 부분과 마찬가지로 가스를 유발시키는 식품을 많이 섭취한 경우입니다.
가스라는 것은 소화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자연스러운 요소인데 어떠한 원인에 의해 많은 가스가 생성되면 똥이 물에 뜨고 심할 경우는 더부룩한 느낌이나 잦은 방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가스를 유발시키는 식품으로는 콩, 브로콜리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배에 가스참을 개선하기 위해 유산균을 섭취하기도 하는데 당사자의 건강상태도 모른채 무작정 유산균을 복용하면 오히려 악영향이 가해질수 있으니 유산균을 복용하려 하기 보다는 평소 식단에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
원인 세 번째, 위장염
바로 위에서 언급한 가스차는 현상과 같은 내용이지만 이는 위장염으로 인해 가스가 생성된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위장염은 어떠한 행동을 취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개선되는 기간동안 스트레스, 심한 피로, 부족한 수분 섭취가 이어진다면 위장염은 계속해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위장염 중에서 가장 흔히 알려진 것으로 노로바이러스가 있는데 이는 건강에 심한 타격을 입히는 것은 아니지만 걸린 기간동안은 일상생활이 진행되지 않을 정도로 두통, 구토, 설사 등이 유발되곤 합니다. 그러나 노로바이러스은 2~3일 안으로 금방 나아지는 질환입니다.
원인 네 번째, 소화장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기능성 소화장애를 겪는 분들 중 약30% 정도가 물에 뜨는 똥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장에 관련된 질환이나 증상이 있는 분들 일수록 똥이 물에 뜨는 것이며 이와 동시에 설사 및 변비, 팽만감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현대사회에서 대두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있는데 원인을 살펴보면 식습관, 스트레스, 유전적 요소, 호르몬 수치 변화, 위장염이 있습니다. 참고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개선방법이 딱히 없기 때문에 원인이 될수 있는 요소들을 신경써서 더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원인 다섯 번째, 흡수불량
음식을 먹었을 때 사람에 따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당 불내성을 얘기할수 있는데 우동양인 중에서 약75% 정도가 앓고 있을 정도라고 하니 흔한 불내성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유제품 자체가 배변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유당 불내성을 가진 사람이 유제품을 섭취하면 흡수하지 못하고 빠르게 배출되기 위해 변을 밀어내거나 설사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을 본 당사자는 변이 잘나온다고 착각하여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당연히 유제품이 소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어디까지나 유당 불내성이 없는 사람일 경우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유제품만 섭취하였을 때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 잦은 방귀 등이 유발된다면 유당 불내성을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원인 여섯 번째, 췌장문제
췌장에서의 흡수 장애로 인해 물에 뜨는 변이 나올수 있습니다. 이는 췌장 효소나 담즙의 충분한 양이 소장으로 이동하지 않은 경우이며 그만큼 대변에 지방이 많아 밀도가 작아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대변에 지방이 많다보니 대변 주변에 흰색이 보이기도 합니다.
췌장은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췌장문제가 발생되었다면 그만큼 장기간동안 음주를 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금주와 금연을 하는 것만으로도 이러한 현상을 어느정도 나아지게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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