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아무렇지 않았지만 어느날부터인가 왼쪽 아랫배 덩어리가 느껴져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인지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 통증이 있을 때도 있지만 통증이 아예 없이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특히 해당 부위엔 소화기관이 몰려있다보니 암과 같은 위험한 질환이지 않을까 걱정되실겁니다.
그렇다면 해당 증상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참고로 덩어리가 만져지면 혹시나 대장암이지 않을까 걱정하실 겁니다. 하지만 대장암이 정말 걸렸어도 덩어리가 만져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덩어리와 대장암은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게다가 통증 조차 없다면 그냥 별거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육 덩어리
암과 관련된 증상을 몇 가지 듣게 되는데, 한 부위를 만졌을 때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암을 의심해보라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실제로 가슴을 움켜쥐었을 때 덩어리가 만져지면 암검사를 받아보라고까지 합니다. 하지만 이는 암이라기보다는 근육 덩어리가 잡히는 것입니다. 가슴뿐만 아니라 아랫배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보았을 때 근육이 없다해도 결국엔 아랫배에도 근육이 존재하고 있는데 최근에 근육을 많이 사용했다면 근육이 뭉쳐서 만졌을 때 만져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근육이 뭉쳤다는 건 기본적으로 근섬유 다발이 늘어나 발생했다고보지만 현실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경련, 염증반응, 근막통증증후군 등이 해당되는데 어떤 것에 해당되는지 조치를 받아야할 부분입니다.
변비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기관을 거쳐 영양소는 흡수되고 나머지 찌꺼기는 대변을 통해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나 대장을 거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오래 머물고 있으면 배가 묵직하거나 덩어리가 느껴지고 방귀를 뀌었을 때 고약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변비는 먹는 음식에 따라 발생한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큰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오히려 생활습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대소변을 참는 습관, 볼일 볼때 스마트폰이나 책 등을 본다, 보정 속옷을 늘 착용한다, 물을 거의 안 마신다, 하루 식사량이 매우 적다, 하루에 한번은 배변활동을 해야한다는 착각, 습관적으로 먹는 변비약, 너무 과식을 한다 등이 있습니다.
자궁근종
아랫배를 만졌는데 덩어리가 느껴진다면 자궁근종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특히 생리때마다 쏟아지는 덩어리혈이 있다면 대부분 자궁근종입니다. 자궁근종은 자궁평활근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여성분들이 30~40세를 지나가면서 가장 많이 겪는 질환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심각한 건 아니며 조치를 받으면 폐경 이후에 크기가 줄어드는 편입니다.
자궁근종이 생기면 자궁의 크기가 커지면서 내막의 면적이 넓어지게 되는데 이때 생리량이 많아지면서 덩어리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양성종양으로 분류되지만 너무 오랫동안 방치하면 빈혈이나 심각하게는 불임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의심된다면 바로 조치를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탈장
말 그대로 장이 제자리를 벗어난 것으로 다른 조직을 통해 빠져나오거나 돌출되는 증상입니다. 자리를 빠져나오는 건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복벽에서 주로 발생하며 아랫배나 사타구니 주변에서 만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은 부위에 따라 다르에 초기는 작고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작게 돌출됩니다. 또한 피부 밑으로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참고로 통증은 없습니다.
점차 진행되면서 압력이 높아지고 덩어리 크기도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점차 지날수록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괴사가 생기고 심한 압통 및 복통, 오심, 구토, 발열 등이 발생합니다. 탈장은 어느 연령대나 발생할 수 있지만 어린아이에게 발생하는 사례의 빈도수가 높습니다. 탈장이 발생하면 즉시 조치를 받아야 하며 평상시엔 발생하지 않도록 적당 체중유지, 변비개선, 규칙적인 운동, 균형잡힌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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